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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당스토리

천고마비의 계절 10월

관리자 2021.10.08 11:45:02 조회수 211

 

가을 하면 시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왠지 가을은 시월 한 달이 전부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가을이 더욱 짧게 느껴지는 것일까?
8월의 말복이 끝나고 나면 곧 입추부터 시작하여
처서, 백로, 추분, 등등이 9월까지 이어지며 가을을 알린다.
그러나 가을의 절정이 시월이라 그런지
가을의 추억은 시월이 전부라고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농사짓는 사람에게는 일 년 중 가장 바쁘면서도 뿌듯한
가을걷이가 기다리고 있다.
하늘도 가을걷이를 열심히 하라고 적당한 볕과 함께
잔잔하고 선선한 바람까지 덤으로 주신다.
그 덕에 우리는 수확의 기쁨을 하늘과 자연에 감사드린다.

농사란 본디 똑같은 해가 있을 수 없다.
올해는 어떠한가?
7월 장마가 짧고 굵게 내려 여러 사람을 고생시켰다. 여름은 얼마나 더웠는가?
그러다 웬 가을에 장마라고까지 명명되며 잦은 비로 농부들의 마음을 태웠다.
그것을 견디고 이겨내 곡식이 씨를 맺으니 가을걷이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자연이 해마다 다르듯 우리네 생활도 오늘이 내일 같지 않다.
같은 일상의 반복인 듯 하지만 그 어느 것도
똑같은 오늘과 내일은 없는 것은 아마도 이것 또한 자연의 이치가 아닐까 싶다.

10월에는 차가운 기운이 서려 찬 이슬이 되어 내린다는 한로와
그것이 서리가 되어 내리는 상강이 모두 들어있는 달이다.

아무리 가을걷이가 바빠도 한로에서 상강까지 가을 파종이 제때다.
밀, 보리, 심은 곳은 미리 넉넉히 거름하여 밭 장만한 뒤 심고
씨마늘도 하나하나 골라 마늘밭에 놓고, 양파도 넉넉히 심는다. 

 

 

 


쁨을 맛보겠지.990075-615f9157a2c79_114455.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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