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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당스토리

시간에 대하여

관리자 2021.09.09 11:01:33 조회수 182

시간에 대하여

질투하는 시간이여, 네 경주를 모두 마칠 때까지 달려라
달리면서, 흔들리는 무거운 추의 보폭으로
무디게 걷는 게으른 새끼 시간들을 제쳐라.
온갖 거짓되고 허망한 임시 찌꺼기일 뿐인 것들을
게걸스럽게 삼켜 네 배를 채워라.
우리가 잃는 것은 거의 없고
네가 얻는 것도 거의 없다.
네가 모든 나쁜 것들을 무덤에 묻고
마침내 탐욕스런 너의 자아를 바닥냈을 때,
영원히 우리의 지복을 환영하며
하나하나 친절하게 입 맞출 것이다.
그러면 기쁨이 홍수처럼 우리를 덮고
모든 좋고 신성한 것들이 진실과 평화와 사랑으로 더불어
지극히 높으신 분의 보좌를 밝게 비추리라.
우리의 하늘 안내자가 떠오를 때,
그때에 모든 땅의 조잡한 것들은 물러나고
우리는 하늘의 별들로 치장되어
죽음과 기회와 네 위에 군림하리라, 시간이여
- by 존 밀턴

시간에 연관된 인간의 딜레마는 어느 시대에나 변함없이 이어지는 주제며 화제다.
대체로 시간이 우리 몸을 쇠약하게 하고 파멸시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존 밀턴도 물론 이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의 힘을 뛰어넘고자 했다.
시간의 경과를 이겨낼 수 있는 무엇을 그는 시로 썼다.
‘영원’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거기서 시인은 영원한 친구인 영혼의 따뜻한 환영을 받고 지복과 은총과 구원의 열쇠를 얻는다.
시간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는 진실, 평화, 사랑이 당신에게 

시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고 확신에 차서 이렇게 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나는 영원하다. 너는 나를 건드릴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네가 두렵지 않다. 시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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