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당스토리
기가막힌 사냥
관리자
2021.07.30 14:21:24
조회수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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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룻딘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 한 왕이
하루는 사람을 보내어 곰사냥을 같이 가자고 했다.
곰이란 위험한 짐승이기에 나스룻딘은 겁이 나서
가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왕의 청을 물리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며칠 뒤, 사냥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온 그에게 사람들이 물었다.
"그래, 사냥은 어땠는가?
"기가 막힌 사냥이었지."
"곰은 몇 마리나 잡았는데?"
'한마리도 못 잡았다네."
'몇마리나 추격을 했는데?"
"한 마리도 추격을 못했지."
"곰을 몇 마리나 보았는가?"
"한 마리도 보지 못했다네."
"허허 그것 참, 그러면서 어떻게
'기가 막힌 사냥'이라고 하는 건가?"
"그러니까, 이것이야 말로 기가 막힌
사냥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하하하하....."
#동우당스토리 #동우당마켓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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