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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당스토리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

관리자 2021.05.06 15:33:59 조회수 222

신록의 향연이 막바지에 이르고 마당의 뽕나무 잎이 활짝 피었다.
소나무 꽃이 피어 온 마을이 송홧가루를 비롯하여 여러 나무들의 꽃가루로 몸살을 앓는다.

5월은 입하를 시작으로 여름의 기운이 서서히 봄을 덮는다.
여름 기운이 일어나면 서리가 사라진다.
입하는 보통 어린이날 무렵이며, 이때가 되면 비닐하우스에 있던 온갖 모종들이 모두 밭으로 나온다.
대표적인 모종이 고추 모종인데 어디 고추 모종뿐이겠는가?
가지, 토마토, 오이, 호박, 옥수수, 대파, 상추, 비트 등 온갖 모종을 부지런히 밭으로 옮겨 심어야 하는 시기가 찾아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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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장날에 가면 시장 바닥이 갖가지 모종들로 덮여 지나가는 사람들의 걸음이 느려진다.
상추 모종의 종류만 해도 대여섯가지는 족히 넘는다.
금년 텃밭에는 어떤 모종들을 사다 심을까?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채소들의 모종들로 담는다.

사온 모종들이 심으니 휑하던 마당 텃밭이 여름작물들로 가득 채워진다.
올 여름을 얼마나 맛나고 향기롭게 우리네들의 식단을 채울 것인가....?
벌써부터 그 맛있고 신선함에 입안에 침이 고이면서 빙그레 웃음마저 번진다.

벌써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숫고라니의 괴성도 들린다.
뻐-꾹, 뻐-꾹 은은하게 울려 퍼지면 퍼질수록 일손도 빨라져야 농사일을 할 수 있다는 옛말이 있다

이제 날씨가 초여름으로 치닫을 것이고 비가 많이 오면 농촌은 모내기 준비로 바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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