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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당스토리

청명

관리자 2021.04.05 18:46:45 조회수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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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淸明, 만물이 맑고 밝아지는 때)은 입춘에 돋아나기 시작한 봄나물에 독이 오르고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하는 때다.
나무에 잎이 돋아나고 꽃이 피기 시작하니 자연은 날마다 옷을 갈아입어 약초원과 텃밭만 봐도 심심하지 않다.
한낮엔 여름 같다가 새벽엔 서리 내리니 이 흐름에 맞추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오기 쉽고 때 이르게 나온 싹들은 꼬부라진다.

찬 기운이 마지막  힘을 뻗댄다.

약초원과 텃밭 그리고 마당에는 자두나무, 앵두나무 꽃 피고 울타리에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이미 먼저 피어있던 매화꽃과 어울려 봄꽃이 지천이다.

대문간의 목련 때 맞추어 어울리니 참 멋있다.

민들레꽃이 땅에 엎드려 피어나며 제비꽃 또한 여기저기 멋지다.

일찍 핀 꽃다지 꽃은 언덕 위 미어캣처럼 나란히 나란히 노란꽃을 자랑한다.

또한 마당에는 나비가 날아 다니고 각종 새들도 새벽녘 별똥별처럼 가로세로 휙휙 슉슉, 푸덕푸덕 날아다닌다.

진달래꽃 피면 이제부터 논농사의 시작을 알린다.
가장 먼저 못자리를 해야 하고, 모는 못자리하는 날부터 40일쯤 키워야만 벼가 제대로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5월에 하는 모내기는 사실 지금부터 시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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