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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당스토리

수오단의 원료 - 재미로 읽는 복령 이야기

관리자 2021.01.25 13:39:49 조회수 182

복령은 소나무를 벌채한 뒤 3~10년이 지난 뒤 뿌리에서 기생하는 약재이다.

소화기가 약하거나 수분이 과다하게 정체되어 복부가 팽만하고 구토를 일으키는 만성위장염 등과 신경이 쇠약한 사람들에게 많이 사용되고 약재로 여기에 복령 관한 재미있는 옛날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옛날 어떤 고을에 소령(小玲)이라는 딸이 있는 관리가 살았다.
그 관리의 집에는 소복(小伏)이라는 하인이 있었는데, 소복은 근면하고 성품이 온화할 뿐 아니라 총명하였다.

소령은 이런 소복을 사랑하게 되었고 이것을 관리인 아버지가 알게 되었다.

아버지는 하인과 소령이를 결혼시키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여겨 중매쟁이를 놓아 딸을 부잣집 자제와 결혼을 시키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것을 눈치 챈 소령은 소복과 의논하여 함께 도망을 가기로 하였다.

그들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살기로 하고 한밤중에 집을 떠나 작은 마을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몇 날 몇 칠을 걸어 떠나오다 보니 소령이 추위와 배고픔에 풍습병에 걸려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못하였다.

풍습병의 원인은 풍(風)과 습(濕)이 몸에 침입하여 빠져나가지 못하는 병으로 뼈마디가 아픈 병이다.
소복은 소령을 위해 약초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활을 메고 산속을 헤매던 중에 토끼 한 마리를 보고 활시위를 당겨 토끼의 다리에 맞추었다.

활을 맞은 채 도망치는 토끼를 쫓아 가던 중에 토끼는 사라지고 소나무 밑에서 화살만 발견되었다.
소복이 다가가 화살을 잡으니 그 자리에 둥그런 구멍이 생겼다. 그 곳을 파보니 흰 감자와 비슷하게 생긴 것이 있어 그것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끓여 소령과 소복이 함께 먹었더니 다음날 두 사람은 몸이 가벼워지면서 소령의 풍습병에도 차도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소복은 다시 산에 올라 그 자리에 가서 그것을 좀 더 캐어 와서 소령에게 주니 소령의 병이 나았다고 한다.

 

이 약초를 소복과 소령이 처음 발견하였다 하여 훗날 사람들이 복령이라고 불었다는 이야기 이다.

하늘에서 땅으로 기운을 내려 보내는 명령을 받았다고 해서 ‘복령’이라는 숨은 뜻을 가진 약재로 복령은 소복과 소령의 아름다운 사랑을 토끼로 변한 하늘이 가져다 준 선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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