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본 바탕을 당신의 얼굴이라고 생각해보자.
그것은 늘 당신과 함께 하지만 당신은 그것을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볼 수가 없다.

지금까지 한 번도 거울을 본 적이 없는 당신이 있다면, 그리고 갑자기 당신 앞에 거울이 들어 올려져 거기에 비친 당신 얼굴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면.....???

마음은 사람의 거의 모든 감정을 갖고 있다.
그래서일까, 우리가 사용하는 말의 표현 가운데 마음만큼 다양한 언어의 조합도 없는 것 같다.

북극발 최강한파에 전국이 꽁공 얼어 붙었던 지난주.
하늘도, 땅도, 바다도 꽁꽁 얼은 것처럼 마음과 관련된 부정적인 표현들이 마음을 더욱 꽁꽁 얼게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음이] 조급하다, 아프다, 슬프다, 쫓긴다, 허전하다, 헛헛하다, 울적하다, 차갑다, 쓰리다, 여리다, 약하다, 나쁘다 [마음에] 들지 않다, 찔렸다,
[마음을] 짓누르다, 억누르다, 졸이다, 찌르다 등등 이 외에도 꽁꽁 언 마음의 표현을 셀 수도 없이 많다.
이런 부정적인 마음이 우리네 삶을 차지해 버리면 모든 일이 우울하고 절망스럽게 느껴진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부정적인 마음을 몰아내고 그 대신 희망차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마음이] 따뜻하다, 평화롭다, 홀가분하다, 기쁘다, 아름답다, 깨끗하다, 밝다, 곱다, 곧다, 올바르다, 편안하다, 훈훈해진다,
친절하다, 환해졌다, 즐겁다, 상쾌하다, [마음을] 헤아리다, 나누다, 비우다, 전하고 싶다, 터놓다, 곱게 쓰다, 다잡다, 위로하다, 감싸안다, 알아주다, 이해하다, [마음의] 소리를 듣다, 짐을 덜다,
[마음에] 새기다, 맞다, 간직하다, 들다 등등으로

우리와 우리가족 그리고 이웃의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가득 넘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