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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당스토리

구기자

관리자 2020.09.28 14:24:16 조회수 582

구기자는 하수오, 인삼 등과 함께 3대 명약 중에 하나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불로장생을 꿈꾼 진시황이 즐겨 마신 차로도 유명하다.

매일 꾸준히 마시면 항노화에 도움이 되어 피부와 눈이 좋아지고, 머리카락이 검어진다.
지황과 블랜딩을 해서 끓여 마시면 항노화의 효능이 더욱 증대된다.

외국에서는 '고지베리'라고 하여 잘 알려진 식품으로 가루를 내어 요구르트 등 유제품에 많이 넣어 먹고 있다.

낙엽성 관목으로 길가나 마을 부근에서 잘 볼 수 있으며 시골에서는 울타리로 심기도 하는데 가을에 타원형의 빨알간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은 퍽이나 아름답다.
이 열매 맛이 달콤해서 생으로 갈아서 먹어도 좋고 말려서 약이나 차재 등으로 쓰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다 좋은 구기자는 잎과 열매 뿐만 아니라 뿌리 껍질 부분까지 다 먹을 수 있다.
구기자의 뿌리는 '지골피'라 하여 갱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골다공증 예방과 뼈에 좋은 약재로 어린아이의 성장발육에도 사용되고 있다.

지골피나 구기자를 술로 담가 하루에 1~2잔 정도 매일 마시면 보음, 보혈에 대단히 좋은 약이 된다.

이렇게 항노화의 명약인 구기자를 친환경농법으로 키우려고 많은 시도를 해보았지만 벌레가 너무 많아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웠다.

생열매가 맛도 달거니와 몸에 좋은 약이 된다는 것을 벌레들도 알고 있는지 모든 벌레들이 다 구기자로 모여들면서 이제껏 텃밭의 보이지 않던 벌레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텃밭에 30여 그루를 키우며 그 생태를 보자고 키우기 시작한 구기자 나무는 벌레탐이 심해 잎과 열매를 갉아 먹어 나무를 보기가 민망할 정도이다.
구기자를 무농약으로 키우시는 협력농가의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겠다는 생각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그래서 5년 전에 심은 구기자 열매의 수확의 기쁨을 제대로 맛본 적이 없으며,
그나마 이제 나무를 캐서 뿌리껍질을 차로 다려서 먹어봐야 할 것 같아 왠지 씁쓸하기만 하다.

나에게로 온 손님같은 구기자,
그러나 벌레의 습격을 제대로 막아주지 못한 미안함과 함께 그래도 약을 쳤으면 몇 년에 걸쳐 제대로 수확을 할 수 있었겠지만 자연농법을 고집하여 생태를 관찰하려고 했기에 우선은 여기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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