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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당스토리

나귀 가르치기

관리자 2020.09.26 16:23:02 조회수 436
첨부파일 01.jpg 02.jpg



"바보, 등신, 머저리!"
나귀 주인이 나귀를 발로 차며 소리를 지른다.
"너 같은 놈을 어디다 써 먹는단 말이냐?
멍텅구리 같은 놈!  도대체 뭘 알아들어야 말이지."

그가 계속해서 욕을 하며 발길질을 해댔지만
그러나 나귀는 묵묵히 아무 말없이 최선을 다해 걸었다.

한 현자가 지나가다가 나귀 주인에게 말했다.
" 쓸데 없는데 힘을 낭비하는구려,
말도 못하는 짐승에게 뭘 가르치겠다는거요?
시끄럽게 괜히 소리 지르지 말고,
반대로 이 나귀에게 배우기나 하시오."

"이 물건에게 뭘 배우라는 말입니까?
이 바보 멍청이가 네게 뭘 가르칠 수 있다는 겁니까?" 

 

"우선 욕을 먹고 발길질을 당하면서도 말없이 참고있는
것부터 배우시오."

                                        -사이디의 우화모음집에서-


동물과 인간과의 언어가 달라 서로 알아듣지 못할 뿐
그들에게도 감정은 있습니다.
먹이를 주고 잘 보살펴주면 그 은혜를 모르지 않건만,
우리는 알아듣지 못한다고 함부로 대하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혀끝에서 나온 나쁜 말은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비수와 같아
혀끝까지 나온 나쁜 말을 내뱉지 않고
삼켜버리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음료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보시를 행해야 하며,
장수하려면 대자비를 행해야 하고,
지혜를 얻으려면 배우고 물어야 한다.
이 세가지 일을 행해야 그 종류에 따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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